신바람 신라문화체험 확대

어린이들에게 지역문화 체험기회

경주신문 기자 / 2007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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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역 아동들에게 지역문화 체험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중에 하나로 자체개발형 사업으로 시행하는 ‘신바람 신라문화체험서비스’가 지역 아동들에게 큰 인기를 얻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아동들에게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경주시 자체개발형 지역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시는 당초 이 프로그램을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국민기초수급자와 장애아동, 한 부모 가정 아동, 결혼이민가정 아동을 위주로 650명을 모집하여 3개월간 운영하기로 했으나 참가자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임에 따라 추가로 모집 대상을 지역의 전체 초등학교 재학생에게까지 확대하고 1천20여명을 추가 모집해 이달 한달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기관인 경주문화원과 신라문화원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신바람신라문화체험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신라밀레니엄 방문’,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답사’, ‘영어로 체험하는 문화재답사’, ‘문화재블록체험’ 등 매주 토·일요일 놀이와 학습이 조화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참가 아동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 김영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경주가 문화·관광 도시인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동들에게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에 사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오지지역 어린이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아동보호시설 성애원 관계자는 “경주에 살면서 이렇게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서비스로 아동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해준 경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지역주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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