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빛낸 훌륭한 분들은

신라인의 숨결관에 전시될 42명 확정

이성주 기자 / 200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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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불국사 옆 진현동 550-1번지 동리목월 문학관 내 이달 중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에 전시할 신라를 빛낸 인물 42명을 확정했다.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신라 10성 전시관에 들어설 주요 인물은 아도, 위촉, 혜숙, 안함, 의상, 표훈, 사파, 원효, 혜공, 자장 등이다.

신라를 빛낸 인물소개 전시관에 전시될 인물은 △왕(9명)=혁거세왕, 탈해왕, 미추왕, 법흥왕, 진흥왕, 문무왕, 무열왕, 신문왕, 경덕왕 △장군(4명)=김유신, 이사부, 무력(진흥왕대), 당천(해군제독, 문무왕대) 등이다.

또 △충신(2명)=김후직, 소나(문무왕대) △학자(4명)=설총, 강수(무열왕-문무왕대), 김대문(성덕왕대), 최치원 △재상(3명)=거칠부, 김대성, 김양(신문왕대) △화랑(2명)=사다함, 관창 △예술(4명)=솔거, 백결, 양지, 김생 △효행(3명)=지은, 손순, 향득 △스님(1명)=원광법사(세속오계)를 전시대상 인물로 선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전시협동조합과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 착공과 함께 신라시대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물 자료 수집에 들어간 시는 이 달 중에 전시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전시관이 완공되면 경주를 빛낸 신라인들의 업적 조명을 통해 경주의 유구성을 널리 알리고 경주가 신라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신라불교의 문화적 위치를 재조명함으로서 경주시민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6억2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하는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은 기존 구 석굴로사무실 166.5㎡를 리모델링한 건물 내 신라를 빛낸 인물과 불교문화를 꽃피운 신라 10성 등을 전시함으로서 인근 불국사를 비롯한 석굴암 및 동리목월 문학관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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