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 본 월정교

안압지에서 모형 전시 및 설명회

최병구 기자 / 200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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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월정교 복원을 위한 모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월정교 복원을 위한 문화재위원회의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월정교 형태를 확정 지은 경주시는 지난 27일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 및 문화재해설사, 시민,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및 학생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안압지 경내 제1호 건물 앞에서 모형 공개행사 및 설명회(장헌덕 전통문화학교 교수)를 열었다.

백상승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왕경중심지역의 볼거리는 물론 산책로도 정비할 것이다. 이일을 계기로 황룡사 등 경주의 문화재가 하나씩 복원될 것”이라며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집결된 힘이 필요하다. 역사문화도시사업은 경주의 정체성”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 조영된 대규모 회랑식 건물양식의 루교(樓橋)로 왕궁인 월성의 출입통로였다.

모형은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이 축척 1/15로 길이 9m, 폭 2.5m, 높이 2.5m의 규모로 8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한편 월정교 복원 공사는 2008년 초 월정교지에서 착공될 예정이다.
↑↑ 월정교
ⓒ 경주신문사

↑↑ 월정교
ⓒ 경주신문사

↑↑ 월정교
ⓒ 경주신문사

↑↑ 월정교
ⓒ 경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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