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생각하며 멋 연구

천년의 빛깔 ‘규방공예 작품전’

황재임 기자 / 200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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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생활개선회는 지난 26~29일까지 4일간 경주국립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천년의 빛깔’이란 주제로 전통규방공예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의 지원을 받아 농촌여성 역할증대와 능력배양을 위해 실시한 농촌여성교육 과정 중에 조직된 전통규방문화연구회가 2003년 2월부터 5년 동안 배우고 익혀 만든 실생활에 적용되는 작품들로 혼수용 침구, 오방장두루마기 등 전통손누비제품 30종, 천연염색제품 50여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또 경주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비천상, 와당문양을 넣은 천연염색 넥타이 2종과 비천상문양의 천연염색스카프, 브랜드 슬로건을 이용한 선물상자 등을 함께 전시했다.

최순필 회장은 “자연 친화적인 염재로 신라천년의 신비스런 빛깔을 재조명 해 지역 문화상품으로 개발, 소득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 전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기술인 규방공예에 대한 인식확산 및 문화상품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하며, 높은 가치의 예술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연남 생활개선담당은 “회원들의 능력을 세분화, 소품화해서 1인당 한 가지씩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연구할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 규방공예 작품전
ⓒ 경주신문사

↑↑ 규방공예 작품전
ⓒ 경주신문사

↑↑ 규방공예 작품전
ⓒ 경주신문사

↑↑ 규방공예 작품전
ⓒ 경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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