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체육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106억원 투자

이성주 기자 / 2008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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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체육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106억원 투자

ⓒ 경주신문

전국 제일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축구의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생활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웰빙시대에 앞서가는 시민 건강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3년도에 감포읍 전동리 감포하수종말처리장 내 조성돼 동해안 3개 읍면 지역주민들의 체육대회 개최지로 각광 받아왔던 감포 체육시설이 낡아 시는 올해 사업비 9억9천여만원을 들여 구장 인근 부지 3천22㎡를 더 매입하고 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하며 게이트볼장 2면과 야간조명시설, 부대시설인 락커룸과 화장실을 갖추기로 했다.

ⓒ 경주신문

시는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레져, 웰빙 도시로 각광받는 도시로 조성코자 추진하는 안강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은 근계리 1098-1번지 2민4천951㎡에 사업비 36억 3천여만원을 들여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 1면과 게이트볼장 2면, 족구장 1면을 조성키로 했다. 또 부대시설로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녹지면적 9천690㎡, 화장실, 도시계획도로 0.1km를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강 생활체육시설 공사는 오는 4월경 완공해 읍민 여가선용과 체육대회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8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에 완공할 건천운동장 조성 사업은 천포리 1129번지 일원 4만2천600㎡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축구장(클레이) 1면과 농구장 1면, 족구장(클레이) 2면, 육상트렉(4레인×400m), 체력단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알천구장 관람석 및 울타리와 화장실 보수, 생활체육공원내 인공암벽과 인라인×게임장 보수 및 조경수 보식, 축구공원 광장 분수 설치, 게이트볼장 설치, 황성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식재, 하키팀 숙소 설치 등에 16억5천여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체육시설이 조성돼 지역주민 체력단련의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경기장 및 전지훈련장으로 제공함으로써 체육도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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