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빛낸 인물 만나보자

신라10성 영정, 인물패널, 모형전시물

황명강 기자 / 2008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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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빛낸 인물 만나보자
신라10성 영정, 인물패널, 모형전시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

경주시가 신라를 빛낸 인물의 위업을 기리고 관광 명소화하고자 건립한 ‘신라를 빛낸 인물관’개관식이 20일 오후 2시 동리·목월 문학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 관련인사, 시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외진 기획문화국장 경과보고와 경주시장 인사, 성타 스님(불국사 주지), 장윤익 목월기념사업회장의 축사, 현판 제막식, 인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준공한 ‘신라를 빛낸 인물관’은 불국사 옆 진현동 550-1번지 동리·목월 문학관 내 6억2천여만원을 들여 기존 구 석굴로 사무실 166.5㎡를 리모델링하여 찬란한 신라천년의 역사를 빛낸 인물과 불교문화를 꽃피운 흥륜사 금당에 모신 신라십성을 전시했다.
위대했던 신라인들의 업적을 재조명 하고자 설치한 신라를 빛낸 인물 전시관 좌측에는 신라 불교문화를 꽃피운 주요 인물로 아도, 위촉, 혜숙, 안함, 의상, 표훈, 사파, 원효, 혜공, 자장 등 신라최초의 사찰인 흥륜사 금당에 모신 고승 열분이 전시됐다.
인물관 우측에는 신라문화를 진흥시키고 신라를 빛낸 △왕 9명-박혁거세, 탈해왕, 미추왕, 법흥완, 진흥왕, 문무왕, 무열왕, 신문왕, 경덕왕 △재상 3명-거칠부, 김대성, 김양 △충신 2명-김후직, 소나 △장군 4명-김유신, 이사부, 무력, 당천 △화랑 2명-사다함, 관창 △학자 4명-설총, 강수, 김대문, 최치원 △예술 5명-솔거, 양지, 백결선생, 김생, 월명사 △효행 3명-지은, 손순, 향덕 △ 불교 1명-원광법사와 세속오계 등 총 43명의 인물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시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내 신라문화사 연표와 신라상징 모형물 전시, 신라인의 이야기가 수록된 정보검색창과 화랑과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는 신라를 빛낸 인물관 개관으로 신라인의 업적을 재조명함으로서 경주가 위대한 신라인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자랑스러운 천년고도임을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과 아울러 동리목월문학관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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