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중 ‘금메달’ 쾌거

세계청소년 오픈 탁구대회

황재임 기자 / 2008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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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바레인, 카타르에서 열린 2008 세계청소년 오픈탁구대회에서 근화여중·고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근화여중 천세은(3년) 선수는 10일(한국시간) 새벽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여자 카데트(15세 이하) 부문 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의 방지애(3년)를 3-0으로 꺾고 우승함으로써 방지애와의 복식 부문 우승과 단체전 제패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천 선수 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16개국이 출전한 바레인 오픈대회에서는 천세은(근화여중 3년)이 개인1위, 복식1위, 단체1위, 방지애(근화여중 3년) 개인 2위, 복식 1위, 단체1위, 이필랑(근화여고 3년) 개인 3위, 단체 3위, 김슬기(근화여고 1년) 단체 3위를 각각 했다.

또 17개국이 출전한 카타르 오픈대회에서는 천세은이 개인 2위, 방지애 개인 3위, 이필랑 단체 2위, 김슬기 단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주시탁구협회(회장 전진택)는 근화여중고 선수들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대회참가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협회비 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전진택 회장이 개인사비로 300만원을 내놓는 등 자라나는 탁구 꿈나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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