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리 사지·금척리 고분군 정비

토지매입·발굴조사·정비사업 등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4월 05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가 사적지 주변을 정비해 역사문화 환경을 회복하고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보문리 사지(普門里 寺址) 및 금척리 고분군(金尺里 古墳群) 정비계획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시가 추진하는 보문리 사지 정비계획을 보면 용역비 1억1천400여만원을 들여 신라문화유산조사단에 의뢰해 오는 11월 말일까지 용역을 하기로 했다.

주요 용역내용은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주차장 부지를 비롯해 금당지, 동서목탑, 건물지 등 보문리 사지 전면에 대한 발굴조사, 건물지와 관람로 등에 대한 사지 정비를 위한 용역을 수립한다.

보문동 848-6번지에 소재한 보문리 사지는 신라 경문왕 11년(871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금당지, 동서목탑, 건물터와 석조, 당간지주 등이 남아 있어 시는 오는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투입, 정비 사업을 펼쳐 인근 낭산과 명활산성,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고분군 가운데 박혁거세의 금척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있는 금척리 고분군 정비계획을 위한 연구용역으로 용역비 1억1천400여만원을 들여 신라문화유산조사단에 의뢰해 오는 11월말까지 용역을 하기로 했다.

주요용역내용은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주택과 주차장, 봉분 복원 예정부지를 매입하고 고분군 정밀실측조사, 발굴지 봉분 복원, 고분군 정비를 위한 용역을 수립한다.

건천읍 금척리 261번지 소재 32기의 크고 작은 무덤이 모여 있는 금척리 고분군은 5~6세기경 신라의 왕족이나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펼쳐 시가지 중심권 문화재와 양성자가속기 사업단지, KTX역세권을 연계한 관광자원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