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빛이 풀어내는 기억의 이야기

배정완 설치전, 8월 17일까지 경주 아트선재미술관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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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배정완의 설치전시 'Mary had a little lamb - 소리· 기억·빛'이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로 선정돼 선보인 'In Memory of the Future' 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으로 건축, 음악, 과학, 철학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예술창작의 사례를 보여준다.
전시공간은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그 속에 소리와 빛으로 이루어진 전시를 위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희귀 축음기 26대가 함께 전시된다. 1877년 8월 에디슨은 최초의 녹음을 시도했다. 그때 녹음한 내용은 '매리에게는 양 한마리가 있다네 (Mary had a little lamb)'였다. 이 발명이 기술적 도약에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배정완은 2002년 뉴욕에서 Friih Design 창립했으며 안동대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서울 진아건축에서 디자인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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