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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YMCA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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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YMCA는 한국YMCA전국연맹, 재외동포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방문 행사’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개최했다.

미주·일본·유럽 140명 및 사할린 CIS지역 20명, 중국 조선족 20명 등 세계 각국의 18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과 탈북청소년(새터민) 20명, 국내 청소년 100명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경주를 비롯해 전국 8개 코스로 나뉘어 동시에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은 세상 캠핑 (It’s a Small World Camping)의 타이틀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대자연속에서 함께 먹고 자는 공동체 생활 나눔을 통하여 소통과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과, ‘생명 나눔, 평화 나눔’으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후원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글로벌 네트워크 참가자 300명이 동시에 헌혈활동에 참가해 생명 나눔 정신을 몸으로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지극히 작은 자의 이웃되기’라는 타이틀로 실시한 자원봉사활동(Friends of the Least)은 우리 안의 다양한 반평화 문제(빈곤, 폭력, 차별, 반생명)들과 맞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지구시민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그룹별 선택형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신라천년 숨결을 느끼고 우리의 전통 생활 체험을 중심으로 한 경주 지역의 이번행사는 안강 세심마을 캠프를 시작으로 고구마 캐기 및 버섯종균넣기 등의 농사체험과 지게지기, 널뛰기, 제기만들기 등 한국전통 문화체험을 하고 단체캠핑, 교류프로그램, 차세대리더들과의 진로개발 멘토십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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