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축산물 학교급식

희망학교에 예산 지원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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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중 직영급식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1등급 우수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시비에서 예산을 전격 지원키로 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우수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광우병 등 해외악성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사업비 1억2천500만원을 들여 우수축산물을 희망하는 학교에 급식키로 했다.

현행 학교급식에서는 축산물의 급식단가가 낮아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쇠고기는 품질이 좋지 않은 3등급 한우나 수입육, C등급 돼지고기가 주로 공급돼 학생들이 즐겨먹지를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초·중학교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1등급 고급육으로 교체해 지원할 경우 식단의 질이 대폭 향상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양질의 축산물 공급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을 위한 차액 보조금 지원예상 단가는 한우의 경우 1kg 당 7천원이고, 돼지고기는 1kg당 700원을 지원한다.

시는 급식지원대상 학교를 초·중등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원품목을 한우 및 돼지고기에서 모든 축산물로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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