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2학기분 우수 농수축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 5억3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수한 지역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학교 급식 재료비 지원 사업은 시 관내 67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2학기 시작 이전인 지난달 말 하반기분 학교 급식비를 관내 초중학생 3만여명을 대상으로 90일분 1인1식당 200원을 기준으로 총 90일분 5억3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에 앞서 상반기분은 지난 2월 말경 1학기 시작 전에 지원해 우수 식재료 구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지난 2005년 10월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도부터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는 초등학교 46개학교를 대상으로 7억9천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특수학교를 비롯한 고등학교에도 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또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중 직영급식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시비 1억2천500만원을 들여 1등급 우수축산물을 공급키로 하는 등 급식지원 대상학교를 초·중등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지원품목도 한우 및 돼지고기에서 모든 축산물로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