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값 내리는데 소비자 가격은 제자리

한우수소 및 수송아지 ‘내림’ 돼지 및 육계 ‘오름’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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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주요축산물 가격 시세 동향을 보면 전년대비 한우수소를 비롯한 한우 수송아지 산지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으며 돼지를 비롯한 육계는 산지 및 소비자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종별 산지시세 동향을 보면 한우수소의 경우 600kg 단위 342만6천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491만 3천원 보다 30% 정도 하락했으며, 한우 수송아지도 164만5천원으로, 지난해 227만9천원 보다 63만원 정도가 하락했다.

돼지 산지가격은 100kg 단위 성돈의 경우 지난해 23만5천원 보다 12만원이 증가한 35만6천원으로 46%가 상승했고, 육계도 1kg 단위 지난해 1천254원이던 것이 현재 1천847원으로 593원이 올라 45%가 상승했다.

또한 소비자 가격 동향을 보면 한우고기(500g) 경우 1등급과 3등급이 3만3천380원과 1만8천800원으로 가격 변동의 거의 없는 반면, 돼지고기(삼겹kg) 및 육계중품(kg)의 경우는 전년도에 각각 7천 481원과 3천 454원이던 것이 현재 2천5백원과 1천579원이 올라 9천 980원과 5천33원으로 각각 거래됐다.

시는 향후 축종별 시세 전망을 보면 한우고기의 경우는 최대 성수기인 추석 때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추석이후 수입 소고기 소비량 증가로 하락이 예상되며 산지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돼지의 경우 추석 전까지 현재 가격을 유지하다가 추석이후 소비둔화 및 사육두수 증가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육계의 경우는 추석 전까지 현 가격을 유지하다가 이후 사육두수 증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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