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에 초석되길”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 준공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9월 08일
공유 / URL복사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건립된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이 양남면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양남면 하서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화합경영실현을 위해 월성원자력에서 전체 사업비 33억중 18억원을 사업자 지원 사업비로 지원했다.

양남면 농특산물 직판장은 부지면적 2천314㎡에 지상 2층 1천653㎡의 건축 규모로 농특산물 판매시설, 수산물 코너 및 조합원을 위한 생필품 판매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양남 농협 총회에서 사업 계획 승인 후, 올 3월 건축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양남면 거의 모든 농업인 및 주민들로부터 사업 추천을 받아 당초 22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최근 타 지역에서 건립된 농특산물 직판장이 운영 수익이 작고 실패를 거듭하자 수익 확보를 위해 양남농협에서 사업비 11억5천만 원을 추가로 출연해 일부 사업 내용을 변경하여 건립이 추진됐다.

현대식으로 건립된 농특산물직판장은 양남면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농특산물 유통센터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농업 발전과 농수산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성은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농협은 FTA,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농특산물 직판장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남면 농업 발전에 초석이 되어 양남면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