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 배웠어요”

제4회 전국청소년 환경사생대회 성황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 개최

조현정 기자 / 200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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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벗삼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
ⓒ 최병구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회장 김헌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지역으로 확대하여 개최한 제4회 환경사생대회가 지난 25일 9시 경주황성공원 충혼탑 앞에서 열렸다.

최병종 주민생활국장, 이진락 경주시의회 부의장, 최용석 한국미술협회 경주시지부장과 후원 및 협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김헌규 회장은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일깨우고 단 하나뿐인 우리지구와 생명의 원천인 물의 고마움을 인식하여 환경보전에 더욱 더 노력하자”며 “지구사랑 및 물사랑 운동, 자연환경보호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환경 의식고취를 위하여 개최한 환경사생대회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용석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에 대해 “고등부는 일반 아마추어작가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하였고 중등부는 학교에서 지도가 부족함에도 개별적으로 많은 연습을 통해 기초실력이 탄탄하고 황성공원 풍경묘사를 잘했다” 고 평가했다.

또 “초등 고부는 학원, 학교 배운 상당한 실력으로 장래가 촉망되며, 초등 저부는 과감한 붓터치에 굵고 가는 붓을 골고루 잘 사용했다”고 말하고 “유치부의 상상화는 크레파스와 수채화를 접목하여 주제에 맞게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심사평을 했다. 총평은 “작품수준이 훌륭하고 주제에 맞게 잘 표현되었다. 그러나 많은 작품이 낙선이 되어 아쉽고 좀 더 수상작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어린이와 청소년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생대회에서는 고등부 임지혜(선덕여고1), 중등부 이은아(안강여중2), 초등고학년부 권정은(안강제일초6), 초등저학년부 고은수(황성초1) 학생과 유치부 남관우(아람미술학원)어린이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1월 8일 오전 10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현정 기자
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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