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기능성 GABA 과일 인기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전국 최고가격 판매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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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까지 사과 100톤, 배 150톤 판매 계약

고품질 기능성 GABA 과일(사과, 배)이 서울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출시돼 지난 22일부터 전국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가바 과일을 생산하는 농가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가 설까지 사과 100톤, 배 150톤 등 250톤에 달하는 기능성 가바과일 판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약 7억2천여 만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기능성 GABA 과일이 일반 과일과 출하되는 가격을 비교해 보면 일반 사과 의 경우 보다 65%가 더 비싼 kg당 3000원에 판매되고 배는 일반 배와 비교해 80%가 더 비싼 kg당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두뇌활동을 돕는 기능성 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 생성을 촉진시키는 (콩의 단백질 추출물을 이용) 미생물 배양액을 이용 자연상태에서 과일 내 기능성 함량을 높이는 기술을 특허 등록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기능성 과일 생산을 위해 연초부터 재배농가 33호 총 36ha 재배포장에 과수 생육 초기부터 단계별로 콩 발효 물질을 살포해 과일 속 가바물질 생성을 촉진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질향상 자재를 사용해 과일의 당도를 높이고 색택을 더욱 좋게 했다.

기능성 가바 과일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직접 서울 소비자와의 만남행사(시식 및 홍보)를 추진해 이사금브랜드 및 경주과일의 우수성을 한층 더 높인 바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지역농업의 선도적인 역할과 친환경 기능성 과일을 생산하는데 주력해 온 경주GABA연구회(유진상 등 33호)는 지난달 25일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사)세계농업기술인협회가 후원하는 농업관련 최고의 영예인 ‘세계농업기술상 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11일에도 제13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경상북도로부터 ‘경북농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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