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독도사랑 달력 제작 ·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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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강 기자 / 2009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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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총장 최양식)는 사진영상디자인학부 고경래 교수가 첨단의 그래픽기법을 활용한 ‘2009 독도사랑 달력’을 제작·배포한다.

이번 작업은 경주대학교 독도·울릉학연구소가 자료를 제공하고, 독도를 새롭고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고경래 교수가 독도의 사계절 사진을 스케치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해 6장의 독도작품을 구성했다. 각 장 마다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른 독도 삼형제 굴바위, 촛대바위, 동도, 서도 등의 독도의 다양한 모습과 독도에서만 볼 수 있는 왕해국, 강치, 괭이갈매기 등의 생물체의 모습을 담았다.

고경래 교수는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일에는 역사, 문화, 정치 등 모든 학문분야가 참여해 이루어져야 하지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며 “이번 독도달력을 포함한 독도에 대한 지적 자산이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도 우리가 일본보다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본이 독도가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팜플릿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시점에 민간차원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경주대학교의 ‘2009 독도사랑 달력’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독도사랑’ 홍보 차원에서 한정된 부수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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