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위덕·서라벌 등록금 동결

경제상황 고려 고통 분담차원

이성주 기자 / 2009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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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가 15일(목) 200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 측은 “경제악화로 인한 학생들의 가계사정을 고려해 200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등록금 동결조치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학생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정” 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등록금 수입 감소에 따라 수익사업 확충, 기부금 모금 확대 등 다각적인 조치로 예산수입 감소에 따른 사업축소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도 14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교무위원회를 개최하고 2009학년도 재학생 등록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배도순 총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제사정을 격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교육시설 확충이나 장학금 확대 등에 필요한 경비 외에는 예산을 절감하여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지속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라벌대학(학장 김재홍)도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재학생 및 2009년 신입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한편 경주대는 이번 주 내로 등록금 인상안에 대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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