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6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입학식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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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제 56기 ‘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식을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1954년 10월 10일에 문을 연 후 올해로 쉰 여섯 번 째 입학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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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기‘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ㆍ문화와 관련된 강의와 유적 답사 및 실습 등 총 30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이 지역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감상하는 체험식 수업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흥미로운 수업이 진행된다. 또 올해에는 학기별로 동해안과 남산으로 일일 답사를 다녀오고, 여름방학을 앞두고‘박물관 구석구석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강의의 추가와 답사 시간 연장 등으로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이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지난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2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어린이박물관 강당과 인근 유적지 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현장접수를 받고 추첨을 거친 100명의 입학생이 일년간의 과정을 충실히 해 겨레의 고운 얼을 이어받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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