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단체상담 현장보고회

발로 찾아가는 참다운 봉사

박인복 기자 / 2009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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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연합회 단체상담 현장보고회

경주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장경자)는 오늘(14일) 빨간 장미꽃이 만발한 아화중학교(교장 김귀남) 에서 단체상담 현장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경주교육청 정교환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상담업무 관련 선생, 타지역 봉사자 및 경주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오후1시부터 4시까지 학교의 세심한 배려로 감동과 격려로 보고회를 마쳤다.

↑↑ 조명희 봉사자가 학생들과 함께 친구에 대하여
ⓒ 경주신문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주교육청이 주관했으며 경주시청과 아화중학교가 주관한 행사에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4팀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키워주는 '마음대로 선택하기, 친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람직한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나의 친구,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재의 할 일을 알아보는 미래설계' 등 대화의 부재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변화의 의지를 갖는 의사소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신혜정 학생이 프로그램을 마친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 경주신문
자아를 찾아가는 심성프로그램은 황폐해져 가고 개인주의로 흐르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많은 심정의 변화와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오늘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신혜정 학생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바꾸게 되었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진지하게 프로그램을 경청하고 있는 참관인들
ⓒ 경주신문
직접 진행에 참여한 정승혜, 이현주, 이옥순, 조명희 상담자원봉사자들의 붉게 상기한 표정에서 경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 현재 150여명의 봉사자들이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로 학생들의 가슴에 스며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경자 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해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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