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경주문화고등학교 이민기 학생 장학생 확정

김형완 기자 / 2009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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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을 받은 경주 문화고등학교 2년 이민기
ⓒ 경주신문


조현정 재단은 지난 3월 31일 문화고등학교의 이민기(18) 학생을 전국의 장학생 후보 중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 했다.

조현정 재단 이사장은 1999년 재단을 설립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은 집안 형편이 비교적 어려운 학생들 중 전국 모의고사 상위 1% 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또 특이한 점은 선발 기준에 '평생 금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고등학교 시절의 약속을 끝까지 순수하게 지키는 사람을 인재로 키우겠다는 조현정 이사장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장학금은 선발 직후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4년 동안 분할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한국에서 고등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재단 설립 이래 선발된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다.

문화고등학교는 총 3명의 장학생을 배출해 학교의 교육수준과 학생들의 자질이 전국고등학교와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서가는 지역고등학교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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