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축협가축시장 확장 이전

첨단경매제도 도입 품질보증 /지역축산농가 소득 보장

권민수 기자 / 2009년 08월 17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신문


경주시와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지난 5일 오전 10시 불국사 시동에 경주축협가축시장을 확장 이전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시의회의장 및 박병훈 도의원과 기관단체장, 축협 및 축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했다.

ⓒ 경주신문


경주축협가축시장은 경주시 시동 211-3번지 일원에 사업비 13억6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에 완공됐다. 또 1만6331㎡의 부지에 360두의 한우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1800㎡ 규모의 계류장 및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경북 최초로 전자입찰경매를 위한 시설과 동절기 경매를 대비한 휴게실과 축산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 경주신문


축협관계자는“가축시장이 현대식으로 건설되고 첨단장비를 도입해 지역축산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들이 높은 가격에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실제 일반우시장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좋은 품질의 한우생산의 계기가 되고 소비자들은 품질이 보증되는 한우를 구입 할 수 있어 경주 한우시장의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경주축협 가축시장은 경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 입실장이 열리는 3일과 8일 등 매월 12차례 열리고 송아지 경매 날은 5일과 20일을 포함 한 달에 14차례 시장이 열린다.

축협가축시장은 연간 2만여두의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농가의 경기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