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에 대형수산물 활어 유통센터들어서

감포항 어항부지 내 국비 포함 50억원 들여

김경효 기자 / 2009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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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8월 20일 오후 2시 30분 감포항 내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수성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위판장시설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감포항 내 건립할 수산물 위판장은 내년 3월경에 준공할 예정으로 국비20억원과 도비와 시비 15억원, 경주시수협 부담금 15억원,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층규모의 2개동 2,825㎡ 규모로 1층은 활선어 위판장, 2층에는 특산물 시식 판매기능을 갖춘 대형 수산물 유통판매장이다.

이러한 유통센터는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전국 반일 생활권 시대에 서울ㆍ수도권의 관광객들이 경주의 역사문화 유적과 레저ㆍ스포츠를 즐기고 인지도 높은 이곳 새로운 명소 감포를 찾아, 싱싱하고 맛있는 다양한 특산물을 접함으로써 감포의 옛 위상과 함께 명실상부한 동해 최대의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들어서는 수산물 위판장에는 사업비 6억2천만원을 들여 수심 20m의 외해4~5℃ 저층에 지름 300㎜ 크기의 6개 라인 길이 1천5백m의 청정해수 인입 설치공사 착공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해수공급시설은 인근의 횟집상가에도 연차적으로 단계별로 시설할 계획으로 어항 곳곳에 난립된 해수 인입라인을 교체함으로써 어항 환경개선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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