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의 상가 활성화를 위한 노력

지역경제 활성화위해 다음달 4일, 각설이, 인기가수, 국악공연

김경효 기자 / 2009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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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성건동에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리잡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 축제” 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중앙시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 시장내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모습
ⓒ 경주신문


중앙시장만의 특색 있고 뛰어난 상품을 이벤트 공연과 함께 저렴하게 제공 홍보함으로써 침체된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실시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중앙시장번영회(회장 김춘경) 주관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과 토종한우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열리게 되는 축제 일정을 보면 오후 2시 식전공연행사로 각설이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개회식, 인기가수 및 각설이 공연과 시민노래자랑이 열려 중앙시장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이어 둘째 날에도 오후 2시부터 각설이공연을 비롯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인기가수공연, 벨리댄스, 국악공연, 고객장기자랑 및 인기가수 공연이 함께 열리게 돼 장보러온 이용객 모두가 한 덩어리 장꾼이 되어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에 개장했다는 중앙시장은, 1900년 초부터 현재의 중앙시장 인근에서 농민들 및 보부상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농작물과 소금, 땔감과 생선, 각종잡화 등을 물물교환 또는 돈으로 거래되는 재래시장으로 형성됐다.

그 후 1960년도부터 현재의 중앙시장 부지에서 공설시장으로 자리하면서 1970년11월15일 경주 공설시장 번영회 발족과 함께 당해 년도인 12월 31일 내무부의 공설시장 민영화 방침에 의거 사단법인 경주공설시장 번영회가 정식으로 설립 됐다.

이어 1982년 1월 7일 공설시장 기존 상인들은 소유 운영하고 있던 점포를 매수해 1982년 4월 13일 (사) 경주 중앙시장 번영회로 개칭하고 1983년3월15일 현대화 공사를 완공해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재래시장으로 그 자리를 확고히 자리메김 했다.

또 2006년 9월28일 중앙시장은 2차로 한발 더 발전한 현대화 사업을 완료해 전국상인연합회와 경북상인연합회가 가입함으로 주변 시, 군 지역의 최고 재래시장으로 명성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부지면적 11,053㎡인 중앙시장은 100여 개의 옷가게를 비롯하여 기름 집, 떡집, 채소, 잡화, 식육점 등 400여개의 점포와 800여명의 상인들이 2일과 7일 등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재래시장 장날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및 환경정비사업에 15억, 옥상방수 5억5천, 주차장조성 5억2천, 상인교육장 건립 등에 2억여원을 투자해 재래시장 경쟁력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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