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학교 ‘수준별·맞춤형 수업 교과 교실제 학교’ 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공모 우수평가 예산지원 3억

김경효 기자 / 200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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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학교(교장 윤경록)는 2009년 6월 26일에 실시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공모에 응모한 결과, 운영계획 내용이 우수한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 학교로 선정돼 약 3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 윤경록 문화중학교 교장
ⓒ 경주신문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원되는 예산으로 각각 3개씩의 영어, 수학, 과학전용교실을 확보하고 강사비 지원을 통해 기존 교사 외에 영어, 수학, 과학 과목별로 1명씩의 전담교사가 배정됨으로써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1 수준별 이동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2+1 이동수업이란 2개 학급의 학생(64~70명)을 3개의 그룹(성적:A B C)로 나눈 후에 각 그룹별로 교과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준에 맞게 수업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업방식은 모든 그룹의 학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학력수준이 가장 낮은 C그룹의 경우에는 학생 숫자를 10명 내외로 최소화해 지도함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집중 지도할 수 있다.
이 수업방식은 학력미달 학생의 제로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A B그룹의 학생들도 보다 훨씬 더 좋아진 수업분위기 아래 학습동기가 향상돼 효과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하다.

문화중에서는 현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학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준별 선택형 방과 후 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매일 방과후 5교시에 걸쳐서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의 수준별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학기 중이나 방학 동안에 자신의 학력수준에 알맞은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함으로 연간 약 1억원 이상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과 학교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로 인해 지난 7월에 경상북도교육청의 명품교육 학력향상 특별 프로그램 학교로 선정돼 추가로 1,19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또한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돼 3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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