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운동 경주농협 앞장서고 있어

경주농협 주부대학동창회 아침밥 먹기 운동

김경효 기자 / 2009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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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풍작이 예상 되지만 오히려 농가에서는 근심이 늘고 있다.
식생활 습관변화에 따른 쌀 소비부진, 쌀 재고 누적 및 쌀값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다.

↑↑ 황도석 경주농협 조합장
ⓒ 경주신문


경주농협(조합장 황도석)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일간 어려운 현실을 주변에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주부대학생, 문화센타 이용고객, 관내 영농회장, 대의원등 500여명을 모시고 가래떡, 쌀국수, 쌀 짜장면등 쌀로 만든 제품으로 시식회를 갖고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 경주농협대학 동창회 배귀화 회장
ⓒ 경주신문


경주농협 내부조직인 주부대학동창회(회장 배귀화)는 농협 쌀 소비촉진운동 행사가 끝나고 다음 날 긴급 임시임원회의를 통해 쌀 소비의 지속적인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수별(15기, 1,300여명)로 자발적인 모금을 통한 재원확보로 지난 10일 120kg(3가마니)쌀 로 가래떡을 만들어 주부대학 회원 150여명 및 농협관계자는 경주농협 본 지점 및 농협중앙회 동천지점 앞에서 농협고객을 상대로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 근화여중고 앞에서 등교시간에 준비한 떡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 경주신문


이때 조성된 기금으로 17일 아침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추어 회원 100여명 및 농협관계자는 5개 학교(경주중고·문화고·경주공고·근화여고, 경희학교)에서 아침밥 먹기행사의 일환으로 등교학생에게 떡 나눠주기를 실시해 학생들에게는 우리쌀의 소중함을, 주변 주민들에게는 우리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경주신문


지난 달에 실시한 경주농협의 쌀소비 행사에 이은 이번 행사는 경주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가 농가근심을 줄여 주는 소비 촉진 홍보 차원에서 실시 됐고 회원들은 우리농촌 농업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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