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건조 저장시설 5개소 가동

천북면권, 경주농협권, 신경주농협권, 동경주권, 외동읍권, 농가 편의 일조

김경효 기자 / 2009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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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FTA 극복을 위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고자 건립한 벼 건조 저장시설이 산물벼 수매시기를 맞아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서 벼 재배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비로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천북면 덕산리 33-2번지 일원 부지 9천479㎡에 건축물 1천826㎡로서 4천여 톤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벼 건조 저장시설이 완공돼 지역에서 생산된 산물 벼 수매에 들어감에 따라 5개 권역에 조성된 벼 건조 저장시설이 모두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경주시농협연합 RPC협의회가 주관해 경주농협권(경주, 내남, 현곡)인 율동리 696번지에 2천여 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했고, 신경주농협권(건천, 서면, 산내)인 건천읍 용명리 2056-2번지에 2천여 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했다.

또 원전지원사업으로 동경주권(감포, 양북, 양남)에 양북면 어일리 411번지에도 4천여 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갖추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도에도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외동읍 냉천리 119-7번지 8천280㎡에 하루 건조량 200톤과 저장량 4천톤의 초 현대식 시설을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해 이 지역 농민이 생산한 산물벼를 수매해 오고 있다.

이로서 경주시는 안강농협이 운영하는 RPC를 비롯한 관내 5개 권역에 벼 건조저장시설을 갖춤으로서 시 전역에 쌀 생산 농가는 건조 및 보관비용을 절감하게 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함으로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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