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주주회사로 운영되는 신라CC 임원선거 일정이 공고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면서 회원들과 지역 관광업계 등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임원선거는 현재 추진 중인 클럽하우스 신축 등 신라CC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중요한 시점으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어느때 보다 중요한 임원선거다.

지난 18일 (주)경주신라컨트리클럽 선관위에 따르면 임기 만료된 주주대표이사 1명, 이사 14명(경주지역 3명, 울산지역 3명, 포항지역 3명, 기타지역 1명, 여성 1명), 감사3명을 선임하는 임원선거의 후보등록을 공고했다.

임원선출 방식은 대표이사와 감사는 전체주주대상으로 우편투표로 뽑고 지역별 이사는 지역별 우편투표로 선임한다.

임원선거 등록기간은 오는 24, 25일 이틀간 이며 대표이사는 전체주주 50~100명, 이사는 지역주주 30~50명, 감사는 전체주주 30~50명을 추천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토록 했다.

임원선거에 입후보자 선거비용은 주주대표이사 400만원, 이사 200만원, 감사 300만원을 예납 후 영수증을 등록서류에 첨부해야 한다. 기호 추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신라CC 에서 실시하며 투표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5일 오후5시까지이며, 25일 개표와 함께 당선자를 발표한다.

신라CC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임원 선거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중요한 사업을 집행해야 하는 만큼 이 사업을 집행하게 될 임원들에게는 높은 도덕성과 정직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컨트리클럽은 36홀 규모에 2800명(법인포함)의 주주회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6000만원에 거래되던 회원가격이 6500만원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정평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