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전대표단 월성원자력 방문

주요시설 견학, 원자력 발전 협력 기대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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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원자력대표단 일행이 월성원자력 홍보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신규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의 원자력대표단 일행이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태국의 정부, 국회, 언론인, NGO 등으로 구성된 원자력 대표단 일행 21명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발전 기술과 지역협력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월성원전을 방문했다.
이날 태국 원자력 대표단 일행은 월성 3호기 주제어실, 온배수 이용 양식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월성원자력 관계자들과 원전 수용성 증대 방안과 원전 운영 3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하며 해외 원전 수출에 성공한 한국의 원자력 운영 기술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원자력 인력 양성과 지역 협력사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태국 에너지부 차관보인 쿠루짓 나콘탑 씨는 “태국 원자력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월성원자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로 양국 간 원자력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과 경험이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은 2028년까지 총 5기(5000㎿)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며 금년 중으로 원전 도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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