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콕스 코리아 천북산단에 재활용 플랜트 공장 기공식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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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1일 천북산업단지에서 징콕스 코리아㈜의 ‘전기로 제강분진 재활용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징콕스는 2년동안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북일반산업단지 9만2600㎡에 공장을 건립한 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징콕스는 2009년 4월 국내 9개 제강사와 제강분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제강사들로부터 연간 40만t 규모의 전기로 제강분진을 공급받아 친환경 처리 공정을 거쳐 아연, 선철 등을 생산한다. 도는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제강처리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용 효과가 200여명, 연간 수입대체 효과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경북도와 경주시, 영국의 징콕스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앤드루 울렛 징콕스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투자유치단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징콕스가 천북산업단지를 최종 투자지역으로 확정했다”면서 “우리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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