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

물 먹고 렌탈료도 저렴..시장 돌풍 예고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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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나오는 정수기는 가라. 이젠 정수기도 얼음시대” 정수기업체인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는 최근 얼음정수기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싱크대 위로 올라온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울 정도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99.9% 정수된 순수한 물로 만들어진 튤립 모양의 얼음과 냉수를 하나의 증발기로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절전효과가 큰 것도 이 회사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합리적인 렌털 가격까지 감안하면 올여름 최대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03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는 그동안 ‘아이스콤보’,’이과수 얼음정수기’,’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등의 관련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의 결정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로 36㎝,세로 49㎝,높이 48㎝의 초소형 크기이며 냉수는 물론 얼음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부피가 큰 스탠드형 제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에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얼음의 모양도 튤립꽃을 닮았다. 얼음소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특히 필요한 가전제품인 셈이다.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가 국내 정상급 정수기업체로 성장한 비결이 바로 필터 경쟁력에 있다.
이 회사는 출시되는 모든 정수기의 필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다우케미컬과 칼곤의 필터 재료로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도 제거할 수 있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이 포함된 물을 통수시킨 결과 통과수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기관 주관 정수기 수질 검사에서도 전 품목이 합격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한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다이옥신도 걸러낸다”며 “원가가 더 들더라도 먹는 물의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침이 한몫 했다”고 말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에는 무려 14개의 특허출원 기술이 적용됐다. 1개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빙기술이 대표적인 특허 기술이다. 터치센서 버튼,USB를 통한 청호나이스 플래너의 체계적인 제품 점검 등도 기술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 · 개발(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이 제품과 동일한 정수방식을 채택한 타사의 냉정수기 렌털료는 월 3만8600원이다. 하지만 냉수는 물론 제빙까지 가능한 이 제품의 렌털료는 월 3만7900원으로 오히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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