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소득최고! 수출최고!

시설토마토의 소득 1.7배, 생산량의 68% 수출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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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기능성 신선농산물의 소비증가에 힘입어 ‘파프리카’가 최고의 농가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말 현재 경주를 비롯 구미, 군위, 청송 등 4개 수출단지에서 18.7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1,200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면역력강화, 빈혈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매년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전체 생산량 가운데 68%인 839톤, 3,034억원을 일본에 수출하는 등 농산물 수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며, 시설채소의 대표 고소득 작물인 토마토에 비해서도 1.7배의 소득을 올리는 등 최고의 농가소득 작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파프리카는 대부분 동계재배(수확시기 12월~ 내년 7월)가 주류임을 감안, 경주수출단지는 기존의 경유난방에서 신재생에너지원인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하여 난방비를 대폭 줄이는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청송수출단지는 고랭지 기후의 특성을 이용해 하계재배(수확시기 5월~12월)로 타지역과 차별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생산량과 수출량 확대를 위해 비닐온실 설치에 19억원, 지열난방시스템과 목재펠릿난방기 등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산기반 확충과 에너지 절감 등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4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파프리카는 고부가 가치 농산물로서 앞으로 경북도의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주 수출시장인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으로도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여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는 3.1ha에 270톤을 생산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 총 6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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