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문화교류의 장을 열다

경주 불국·외동장-순천 웃장

김장현 기자 / 2011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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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1년 ‘문화를 통한 5일장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지정한 경주 불국·외동장과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인 순천 웃장이 지난 14일 경주 불국·외동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개교류회를 개최했다.(사진)

경주 불국·외동장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의 일환인 ‘2011년 문화를 통한 5일장 활성화 시범사업’에 지정되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 웃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를 계기로 ‘문화를 통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추진 및 에코뮤지엄 조성’ 등 웃장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순천 아랫장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성장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처럼 두 지역의 시장은 역사·문화·공간적 양상은 비록 다르지만 두 지역 모두 역사와 문화·예술과 환경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전성시 컨설팅단 오민근 박사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사회적기업인 (사)전통문화진흥회가 주최, 울산대학교 허영란 교수가 참여하고, 순천과 경주시청의 담당공무원도 참석하는 등 두 지역의 시장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류회의 발표내용은 ‘오래된 미래, 장시(허영란 교수)’, ‘경주 불국·외동장의 현황 및 사업계획(최광 불국외동장 PM)’, ‘순천 웃장의 에코뮤지엄, 커뮤니티비지니스 사례중심 발표(모세환 웃장 PM)’, ‘지역활성화와 도시재생의 사례 및 수법(오민근 박사)’ 순으로 진행된 후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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