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 경주전통시장에서 잠 재운다

물가안정 전통시장 상인 결의대회 및 캠페인 개최

김장현 기자 / 2011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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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시장을 포함한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상가를 돌며 가격인하 캠패인을 벌이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지난 12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와 상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전통시장 상인 결의 대회 및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체감 물가가 높아 어려운 이때 전통시장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경주시내 시장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가격동결 및 가격인하 등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연말부터 구제역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국내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으로 인한 가파른 원유가 인상, 밀가루 가격 인상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시민들의 체감물가 감도가 상당히 높게 느껴지고 특히, 민·관이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에 대해 가격인하를 결정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도 하였다.

행사 후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전통시장 상가를 다니면서 가격인상 자제 및 가격인하 동참을 부탁한다는 캠페인 및 시장장보기 행사를 벌여 상인들과 업소의 좋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최양식 시장은 “오늘 결의대회 및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이 시끌벅적하고 돈이 도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우리의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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