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정책포럼

(사)경북정책연구원 경북정책포럼 개최

이필혁 기자 / 2012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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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정책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주최하고 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이 주관한 경북정책포럼 세미나가 지난 27일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주제로 개최됐다.

발표에 나선 이문성 교수(위덕대 경영학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거래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들 사이의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김종률 사무국장(경주상공회의소)은 중소기업 연계 네트워크 구축에 업종과의 연계를 통한 유형별 특화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홍모 위원(경북정책연구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공생의 관계가 아닌 대기업의 직·간접적인 영향력 아래 예속돼 있다”며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관련 분야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격한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은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기업을 만들어 대기업과 동등한 거래를 해야 한다”고 제시햇다.

이득순 대표이사(<주>경림)는 “협동조합 설립도 필요하지만 우선 설립된 중소기업중앙회를 잘 활용해 중소기업을 대변해야 한다”며 “다른 협회나 기구가 만들어진다면 여러 단체 때문에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배근 원장은 “지역에는 총 1432개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이중 1423개 업체(약 99.4%)가 중소기업이며 대부분 현대자동차 또는 포스코 등 대기업 납품업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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