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원전 운영, 협력업체와 함께”

월성원자력, 10일 중소기업 동반성장 간담회

경주신문 기자 /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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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지난10일 오전 11시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영텔레콤 등 35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월성본부·중소기업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월성원자력은 최근 한수원의 청렴 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정부와 한수원의 반부패정책에 협력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한수원은 비위신고 활성화, 감사체제 개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24시간 부패신고전화 운영 등을 도입, 금품수수나 알선청탁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청구 본부장은 “한수원이 최근의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협력업체 여러분도 느낄 것”이라며 “한수원은 혼자서 성장할 수 없고 중소협력업체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니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영묵 케이시콤 대표는 “납품과정에서 생긴 문제들 때문에 한수원이 감시체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은 이해한다”고 전제하면서 “이중 삼중 감사 때문에 협력업체들이 업무를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서범식 월성원자력 자재팀 차장은 “납품비리 예방대책을 실시하면서 나타나는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중소기업들이 한수원과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부패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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