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물가안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에 최선 다할 것”

최양식 시장 제183회 시의회 임시회서 2013년 시정 보고

서기대 기자 / 201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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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경주세계엑스포 성공 개최를 올해 역점 시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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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은 지난 30일 올해 역점 시책과 관련,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1만개 창출과 물가 관리를 통한 서민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는 8월31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무대에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제18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2013년 시정 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수원 경주 완전 이전을 위해 지원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와 관련, 최 시장은 “조속한 개관을 통해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품격 높은 체험 관광명소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정교와 도당산, 남산을 잇는 남산길을 복원하는 한편 동부사적지에 비단벌레 전동차 운행 등을 통해 관광객 기호에 맞는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2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겨냥한 국제 양·한방의료관광힐링센터를 오는 3월에 준공하겠다고도 했다.

최 시장은 아울러 시민 중심의 희망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읍면지역과 도농복합 동지역으로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간부 공무원 대상의 직무성과계약제도 조기 정착을 통해 섬김 행정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는 채소공판장 및 농산물 판매전시장을 조성하고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해파랑’ 기반 구축과 어항정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통한 축산농가 지원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관광객 지속적 증가 추세와 함께 인구감소 현상이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량기업 유치와 건축허가건수가 늘어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희망의 밝은 미래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8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임시회에선 2013년도 경주시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경주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보육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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