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비리 시의원 사퇴촉구

“진심어린 반성과 대시민 사과를”

강승탁 기자 / 201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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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의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손영섭 민주당 경북도당 선임 부위원장은 이날 “해외연수 때 찬조금 명목으로 여행경비를 주고받은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자진사퇴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시의회 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비리의원들은 시민의 세금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만큼 진심어린 반성과 대시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 여행경비를 받은 시의원들의 유용된 자금은 전액 회수하는게 마땅하다”면서 “만일 조속한 시일내에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의원 비리의 원인이 정당공천제라고 지적하고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지역정당 구조 타파와 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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