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추석 명절대비 민·관합동 물가안정대책 회의 개최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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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10일 농축수산물 가격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위해 ‘추석 명절대비 민·관합동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 회의에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물가관련 부서장, 농·수·축협, 경찰서, 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개인서비스업 관련 협회와 소비자 단체에서 참석했다.

이날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선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채소류 가격 상승 ▲추석 명절 제수용품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 ▲중동정세 불안정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우려 등 하반기 체감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및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또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위해 관련협회에 부당요금 인상과 담합금지를 당부하고 합동 지도단속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를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3일에는 중앙·성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추석 전까지 관내 주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대한 물가 점검과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계량 위반행위,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등의 점검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1%대의 안정적인 지표물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과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인한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라면서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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