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우수상

경주신문 기자 / 2013년 12월 06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가 올 들어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각종 평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

경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대상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자랑스러운 자치단체장 문화부문 대상’, ‘자치단체장 공공경영 창조경영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2013 대한민국 지역사회 복지대상’에서 SNS ‘밴드(BAND)를 통한 사랑나눔 연계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겨레정책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은 지역단위의 이른바 ‘작지만 강한 사업’으로 지역민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지방정부 복지사업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또 지방정부의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에 대한 성공 사례에 대해 전국적 파급 및 확산을 도모해 지역 고유사업의 보편화에 기여하기 위해 언론사와 사회복지전문기관, 사회복지학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경북지역에선 유일하게 경주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NS ‘밴드(BAND)’ 사랑나눔 연계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의 장을 스마트폰 상에 밴드를 개설해 경주사랑나눔운동으로 확산시켜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인식전환과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복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지만 강한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경주사랑나눔운동에는 지난 2012년 8월 30일 밴드 개설이래 최근까지 12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개의 밴드를 운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등 시민이 다른 시민을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밴드를 통한 후원은 물품후원 6468건, 재능기부 1069건, 자원봉사 229건, 현금후원 54건, 기타후원 107건 등 총 4개 분야에서 7927건에 달한다고 시는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상은 27만 시민에게 드리는 상인만큼 어떤 상보다 소중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1500여 공무원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