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뜻이 정책으로 결실 맺게 하겠다”

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 출사표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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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62)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월 27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학철 예비후보는 “지금 경주는 과거의 명성에 기댄 채 그저 그런 지방의 소도시로 머물러 있느냐, 아니면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경주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방폐장 유치 이후 수많은 논란과 갈등, 한수원 본사 사옥 건립 부지를 두고 벌어진 지역간 갈등, 특별지원금 사용과정의 시민의사존중 배제 등은 참으로 안타까운 경주의 현실이었다. 이제는 이러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시대의 주인인 경주시민들 스스로 삶을 당당히 찾아야 한다.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주시민들의 뜻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경주의 민선시장은 모두 행정관료 출신이었다. 행정경험이 장점도 없지는 않지만 체질적으로 변화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경주는 지방자치시대와는 정반대로 여전히 행정편의주의가 만연했고 시민은 언제나 행정의 동원 대상으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경주, 토박이 경주사람과 경주로 전입해온 시민이 골고루 어우러져 사는 경주, 경주의 경제적 발전이 소수 특정 집단이 아닌 성실하게 살아가는 많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5선(1, 2, 3, 4, 5대) 시의원, 경주시의회 5대 전반기 의장,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경북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국민행복봉사단누리스타 경주시 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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