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보와 연대 마음비우고 논의할 의사 있다”

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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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경선불참 예비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마음을 비우고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양식 시장의 지난 4년 간의 실패한 정책과 행정행태를 비판하고, 대다수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들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을 출마해 시민들의 직접 투표로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대로라면 예비후보등록 때 경주시민에게 약속한 정책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게 된점.

또 지역 당협위원장이 최양식 시장의 재선은 안된다고 공공연하게 발언하여 경주시장 예비후보 난립을 조장하였고 자신의 3선을 위하여 4월 2일 공천관리위의 결정사항을 스스로 번복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것은 물론 특정인 2명에게 공천을 주기위해 당 조직을 활용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e편안세상 입주자 모집과정에서 경주시가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정하게 심사하지 않고 서면심사를 했다며 언론에 평당 850만원의 고가 분양문제가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또 천군동 일대 부지가 경주시가 건축허가를 제한해 법원판결까지 받아 놓고 바로 옆 부지에 대해서는 건축허가를 해주는 재량권을 임의 잣대로 재단했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시장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 중 경선불참 후보들과는 마음을 비우고 논의하고 기회가 되면 연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해 향후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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