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예비후보 지지세력 규합

경선여론조사 앞두고 지역원로들 지지선언

이성주 기자 / 2014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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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지역원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양식 예비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시장 경선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역 원로들이 최양식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식 전 시장 등 지역원로들은 지난 28일 오후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성과 높은 청렴도를 가진 최 후보가 경주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경주는 매년 선거 때마다 돈 봉투 살포사건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데다, 최근 새누리당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조작을 위해 전화 착신전환사건이 또다시 경주에서 일어나자 경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경주의 지도자는 높은 도덕성과 경주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추어야 하며 그 비전을 실천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소통의 능력을 가져야 하며 국제도시 경주에 맞는 국제화의 능력과 교섭능력을 가져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양식 후보는 그간 낮은 청렴도를 가졌던 경주시를 재임기간 동안 도내 청렴도 1위, 전국 17위의 도시로 이끌었으며 단 한건의 독직사건이나 금품수수사건도 언론지상에서 보지 못했다. 우리는 맑고 깨끗한 시정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식 전 시장은 이날 “우리들 스스로가 원로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다. 그래서 경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불러 달라”면서 “경주를 이끌 다음 시장으로 최양식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양식 예비후보를 지지한 원로들은 이원식 전 경주시장, 임진출 전 국회의원, 손경호 전 경북도의회 의장, 정홍교 전 국무총리실 실장, 이상록 표암문화재단 이사장, 장윤익 동리목월기념관 관장, 임창구 전 도의원, 오해보 전 경주시부시장, 조길조 경주시 행정동위회 회장, 서예가 한영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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