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6.4지방선거 경주시장후보자 정책토론회-마무리발언

경주신문 기자 / 201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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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후보(기호1-새누리)
이렇게 귀한 기회를 주시고 우리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안들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게 해줘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동안 정책이 실종되고 다른 문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민과 후보자모두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경주의 미래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가지고 열심히 선거에 임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춘 후보(기호3-통합진보)
시민여러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다시는 격지 않겠다는 국민의 자발적 행동이 마침내 승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께서 공식사과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사고 때 관여한 해양수산부 등 내각은 어떻게 책임질지, 책임이 빠진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국민들은 지켜봐야 합니다. 시민여러분 돈이면 모든 것이 되는 나라 황금만능국가 대한민국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세월호 선장과 선원대다수가 최저생계비 수준의 월급을 받는 비정규직이었듯, 천만명이 넘는 비정규직의 생존권, 임금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 같이 행복할 수 없고 자식들에게 고개들 수 없습니다.

경주시민 여러분 경주가 어렵다 합니다.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수명연장 월성일호기와 부실공사 핵폐기장과 한 몸입니다. 천년고도역사문화 도시 경주의 월성핵발전소가 있다는 사실에 방문객 관광객 등이 놀라곤 합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3000억이란 돈 때문에 자랑찬 경주에 방폐장을 유치했지만 그 돈들 다 어디갔습니까.

그 돈 때문에 월성1호기 수명연장하자고 하는데 또 돈 때문에 경주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시민여러분 경주를 달라지게 하는 힘은 정치인 몇 사람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시민여러분 자신입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 주십시오. 침몰하는 세월호에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우리 아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경주에 대해 가만히 있지 않겠노라 답해주십시오.

자랑찬 천년고도 경주의 반세기 동안 권력을 독점해오며 경주시민들의 행복보다 기득권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해온 새누리당에 경종을 울려 주십시오.

언제나 어려운 가시밭길 마다않고 갈 길은 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내 조국 우리 역사를 사랑하며 노동자 농민 절대다수 서민의 편에 서서 함께 행복한 세상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약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저희 통합진보당과 저 이광춘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병훈 후보(기호4-무소속)
경주는 문화관광 역사도시입니다. 우리가 지킬 것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은 발전시켜 경주만의 색을 찾아야 합니다.

그동안 경주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준비해서 경주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제는 소통의 시대입니다.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기득권보다는 서민층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곳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이번 선거입니다.

▶최학철 후보(기호5-무소속)
부족한 사람입니다. 부족하지만 시장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저는 정책대결을 하겠습니다. 후보 간에 평가하거나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단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정책대결을 통해 정정당당히 완주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토론회 내용은 후보자들의 발언을 가능한 한 그대로 살려 정리했습니다.
##알려드립니다 경주신문 경주방송이 주최한 ‘6.4지방선거 경주시장후보자 정책토론회’에 황진홍 후보(기호6-무소속)의 당초 일정이 잡혔으나 다른 일정으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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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선애경·이필혁·이재욱 기자 , 사진=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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