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격전지 '나' 선거구(성건·현곡)를 가다

이재욱 기자 / 2014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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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선거구는 전체적으로 현곡-시내, 현곡-성건 으로의 교통문제와 2018년 진행될 역세권 폐지와 이전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후보들 역시 이를 기본으로 공약을 내놓았다. 현재 새누리당 서호대(기호1-가), 이동은(기호1-나) 후보와 무소속 이종근(기호4), 손영섭(기호5)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성건동 상권의 주민들은 과거의 화려했던 성건동 부활을 꿈꾸며 이번 선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술집을 운영하는 A씨는 “동네가 예전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데 이번 선거로 인해 성건동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거리유세중인 서호대 후보 선거운동원들.
ⓒ (주)경주신문사


#서호대 후보는 도로포장, 도시계획도로 확충, 도시건설 사업, 가로등 보안, 아파트 주변의 재정비를 공약으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후보는 “2선을 노리는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며 “도심의 가장 큰 동네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성건동, 경주제일의 교통과 주거의 중심지로서의 현곡면의 발전을 4년간의 경험으로 갖춘 추진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후보는 성건동 일대의 주차문제, 전통시장(중앙, 북부)의 활성화와 고도완화 그리고 현곡면의 역세권 개발, 현곡과 시내, 성건을 잇는 도로확충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거리유세중인 이동은 후보.
ⓒ (주)경주신문사


#이동은 후보는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인으로 경주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과 인터넷 미니 방송국 설치 등 신선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공약을 가지고 나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 사고들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어 유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어 신인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의 힘든 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밤길이 어둡고 위험한 곳이 많다. 그리고 너무 빠른 도시계획으로 엉망이 되버린 곳들을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남아있는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 공약설명중인 이종근 후보.
ⓒ (주)경주신문사


#이종근 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성건동과 현곡의 문제점으로 크게 교통문제 와 생활복지시설의 부재를 뽑았다.

나 선거구의 숙원사업으로 경주여고에서 황성동을 잇는 다리 건설과 고도완화, 현곡과 도심을 잇는 다리 건설 등을 내놓았다. 또 진행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숙원사업은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현곡, 내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 마을유세중인 손영섭 후보.
ⓒ (주)경주신문사


#손영섭 후보는 현곡의 신역세권 조성과 금장 아파트단지 지역의 환경 개선, 도시계획 재정비와 성건동과 황성을 잇는 다리 건설, 고도완화 그리고 역세권 이전시 남게되는 선로의 재활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손 후보는 “이번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상실되었다고 보는데, 그 신뢰감을 쌓는 것부터 차례차례 선거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여·야를 막론하고 시민들을 우롱한 엉터리 공천으로 무소속이 상당히 약진할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특정당의 지지는 없을 것이다”며 “이번 선거가 국민들이 깨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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