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 성공

최양식-47.8%, 박병훈-24.9%, 황진홍-14.0%, 최학철 7.8%, 이광춘 5.4%
도의원-새누리 4석 모두 차지, 시의원-새 16명, 무 4명 새정치 1명

이성주 기자 / 2014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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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후 11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가 민자란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이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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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후보(새누리당)가 6.4지방선거 경주시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경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다른 후보들을 줄곧 앞서면서 총유효표 11만2622표 중 5만3853표(47.8%)를 얻어 무난히 당선됐다.

최종개표결과 박병훈(무) 2만8022표(24.9%), 황진홍(무) 1만5819표(14.0%), 최학철(무) 8825표(7.8%), 이광춘(통진) 6103표(5.4%)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 된 이날 오후 10시30분경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믿고 당선시켜준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내건 공약을 실천해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명을 뽑는 경북도의원 경주시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고 모두 당선됐다.

제1선거구(황성·중부·성건·현곡) 배진석 후보(새)가 총유효표 3만285표 중 2만2표(66.04%)를 얻어, 1만283표(33.95%)를 받은 정한진 후보(무)를 물리치고 여유 있게 당선됐다. 제2선거구(동천·황오·불국·보덕·양남·양북·감포)는 이진락 후보(새)가 지난 4년 전 고배를 극복하고 무투표로 당선돼 경북도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제3선거구(안강·용강·천북·강동)는 최병준 후보(새)가 총유효표 2만7600표 중 2만525표(74.36%)를 얻어 7075표(25.63%)를 얻은 최병두 후보(무)를 가볍게 물리치고 무난히 당선됐고, 제4선거구(건천·내남·산내·서면·선도·월성·황남·외동)는 이동후 후보(새)가 총유효표 3만3489표 중 1만9576표(58.45%)를 얻어 1만3913표(41.54%)를 얻은 이 달 후보(무)를 물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중부·황성) 김성수(새), 한현태 후보(새), 나 선거구(성건·현곡) 서호대(새), 이동은 후보(새), 다 선거구(동천·황오·불국·보덕)는 박귀룡(새), 한순희(새), 손경익 후보(무), 라 선거구(감포·양남·양북)는 권영길(새), 엄순섭(새) 후보, 마 선거구(안강) 이철우(새), 정문락(무) 후보, 바 선거구(용강·천북·강동) 김성규(새), 윤병길 후보(무), 사 선거구(건천·산내·서면·선도·황남) 김항대(새), 박승직(새), 김동해 후보(무), 아 선거구(외동·내남·월성)는 김병도(새), 최덕규(새) 후보가 각각 당선돼 경주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75.7%를 획득해 김영희, 장동호 후보 등 2명이 당선됐으며, 나머지 1석은 17.9%를 득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5.7%를 획득한 통합진보당을 크게 따돌리고 2위를 차지해 정현주 후보(새정치연합)가 시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회는 전체 21명 중 새누리당 16명, 무소속 4명, 새정치연합 1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김관용 후보(새누리당)가 77.7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오중기(새정치민주연합), 윤병태(통합진보당), 박창호 후보(정의당)를 가볍게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이영직, 안상수 후보를 누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지역 투표율은 58.3%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59.1%, 2006년 5·31지방선거 59.9%, 2002년 지방선거 59.6%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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