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원자력해체종합연구센터 경주유치’를 위해 지역주민, 기관단체, 이·통장, 시민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남면(면장 김형년)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엄순섭 경주시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장, 이·반장, 기관단체장 및 월성원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해 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범시민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같은 날 황남동주민센터도 박승직·김동해 시의원 및 새마을단체, 통·반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 서명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주도 황남동새마을협의회장, 부위원장 손석만 황남동통장협의회장)를 발족하고 통장협의회와 자생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연석회의를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원자력 산업의 전주기 시설을 보유한 원전 집적지인 경주에 원자력해체연구센터가 유치돼야 함은 당연지사”라며 “정부는 19년간 표류한 방폐장 경주 건설 등 국가 원전정책에 30만 시민들의 희생과 협조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원자력해체연구원 경주유치 20만 서명운동의 조기 달성 등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