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독교인 고속철 경주통과 확실하게 지킬 것 요구

경주신문 기자 / 200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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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활절 연합예배 마친 후 성명서 발표

경주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친 후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노선 재검토 지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경민 목사(대회장, 경주교회목사) 등 기독교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주복 장로(경주제일교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책사업을 선거 공약에 이용한 노 정권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확정 추진 중인 국책사업을 방해하는 일부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해 대형국책사업을 백지화한다면 이로 인한 지역갈등과 국론 분열의 확산은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며 "공사기간 지연과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경주노선 변경 지시를 즉각 철회하고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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