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준비자 동분서주

이성주 기자 / 2018년 03월 02일
공유 / URL복사
-남유진 예비후보, ‘경북문화재단’ 창립, ‘문화부지사’ 신설 경북문화 견인
ⓒ (주)경주신문사
민생투어로 남행열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남유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차를 맞아 상주와 문경을 방문, “누가 경북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는 도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더 열심히 현장에서 도민들과 만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남 후보는 지난달 27일 남 후보는 오전 담수회 상주지회 정기총회와 상주문화원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지역 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중진들과의 만남에서 그는 ‘경북문화재단’ 설립과 ‘문화부지사’ 신설 공약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남 후보는 “경북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수도이자, 대한민국 정신문화인 창(窓)”임을 강조하면서 “전통문화 보존과 더불어 도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전문적, 지속적으로 담당할 ‘문화부지사’를 두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도권에는 작은 시 단위에도 별도의 문화재단을 설립해 장기적인 문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북에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경북문화재단을 창립, 지역 문화의 장기 비전을 연구하고 나아가 경북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 “좋은 일자리가 있는 경북 만들겠다”
ⓒ (주)경주신문사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사진·김천)은 공약 1호로 침체된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꼽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에 발맞춰 경북을 성장주도산업인 포항 청강신소재와 포항·경주의 가속기반산업(포항, 경주), 영천·경주의 자동차 및 항공부품소재, 경산의 코스메틱 및 한방신약, 구미의 IT융합부품소재 등 산업과 연계해 수출산업화의 전진기지인 글로벌 부품소재 산업밸트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또 경북을 신 성장산업을 견인할 육성특화거점 육성사업으로 해양자원융합(울진), 타이타늄(경주, 포항), 전자의료기기(구미), 군수국방(구미, 김천), 백신(안동, 의성), 곤충산업(예천) 등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명재 의원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하겠다”
ⓒ (주)경주신문사
자유한국당 박명재(사진·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규탄 결의대회’의 참석에 나선 포항과 경주 당협의 당원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한 뒤, 자신의 안방인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동남권 지지 세력의 결집을 더욱 다지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어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경북의 어르신들이 더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삶터가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날 김정재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동남권 리더십’을 선출해 진정한 도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고 경북도정의 안살림을 맡았던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행자부장관,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집권여당의 사무총장 등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신동해안시대를 열고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의원 “경북을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만들겠다”
ⓒ (주)경주신문사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사진·안동)은 지난달 27일 포항 송라면에서 열린 김정재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포항 시민과 함께 지역현안과 주요사업을 청취하며 “포항이 환동해 바다시대 해양경북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영일만항 개발과 해양자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북체육회 총회 및 최고체육상 시상식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과 감독, 스탭 등을 격려했다. 김광림 의원은 “포기를 모르는 경북 선수들의 열정과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다.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전해준 바톤을 이어받아 경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영남대 총동창회 총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인재,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