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선출

“지방선거 필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이상욱 기자 / 2018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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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에 김석기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11명은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김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에 추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경북도당 위원장이던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의 검찰 기소로 지난달 1일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그동안 수석부위원장으로 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해왔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이날 6·13 지방선거에 대비한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국회의원 2명과 당직을 갖지 않은 외부인사 7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장엔 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 부위원장은 백승주(구미갑) 국회의원과 변정용 동국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특히 지방선거 도당공천관리위원장은 관례적으로 도당위원장이 맡아왔지만 이번에 강석호 의원을 선출한 배경에는 김석기 의원의 6·13 지방선거 필승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석기 의원 측은 “도당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는 그동안의 관례를 깬 것은 보다 많은 국회의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선거를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경북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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